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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세금, 사업자 등록부터 종합소득세 신고까지 완벽 가이드

혹시 내가 한 중고거래도 세금 신고 대상일까? 40조 원 규모로 성장한 중고거래 시장, 이제 세금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세금 부과 핵심 기준인 ‘사업성’부터 사업자 등록, 각종 세금 신고 방법까지 완벽하게 알려드릴게요!

 

최근 몇 년 사이, 중고거래는 단순한 절약을 넘어 하나의 문화이자 거대한 산업으로 자리 잡았어요. 안 쓰는 물건을 팔아 용돈을 벌고,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즐거움이 쏠쏠하죠. 하지만 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세금’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연 내가 한 중고거래도 세금 신고 대상일까요? 오늘은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중고거래 세금의 모든 것을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

 

1. 중고거래, 세금은 ‘이것’에 따라 결정돼요: 사업성 🤔

똑같이 중고 물건을 팔았는데 왜 어떤 사람은 세금을 내고, 어떤 사람은 내지 않을까요? 그 핵심 기준은 바로 ‘사업성’에 있습니다. 쉽게 말해, 영리적인 목적으로 계속, 반복적으로 판매 활동을 했는지가 관건이에요.

일시적인 판매 vs 계속적·반복적 판매

  • 세금 납부 불필요 (사업성 X): 사용하던 만년필을 한 번 판매하여 약간의 이익을 얻는 것처럼, 일회성이거나 비정기적인 거래는 사업 활동으로 보지 않아요. 국세청은 이를 영리 목적이 아닌, 단순히 필요 없는 물건을 처분하는 행위로 간주합니다.
  • 세금 납부 필요 (사업성 O): 특정 물품(예: 중고 명품)을 꾸준히, 여러 차례 판매하여 지속적인 수입을 올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는 영리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 활동으로 인정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세금 납부 의무가 발생합니다.
💡 알아두세요!
실제로 2024년 국세청은 중고 거래 사이트의 고액·반복 판매자 약 500~600명에게 종합소득세 안내문을 발송하며 과세 의지를 명확히 했어요. 만약 자신의 판매 활동에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된다면, 통장 거래 내역이나 대화 내용 등 소명자료를 철저히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사업성’이 있다면? 사업자 등록부터! 📊

지속적인 중고 판매로 수입을 얻고 있다면, 가장 먼저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합니다. 사업 개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홈택스나 관할 세무서에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어요.

⚠️ 주의하세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사업을 영위할 경우, 공급가액의 1%에 해당하는 가산세가 부과되고 매입세액 공제도 받을 수 없어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 꼭 잊지 마세요!

나는 일반과세자? 간이과세자?

개인사업자는 연 매출액을 기준으로 일반과세자간이과세자로 나뉘어요. 과세 유형에 따라 세금 신고 방식과 납부 세액이 크게 달라지므로, 본인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간이과세자: 연 매출이 1억 400만 원 미만인 사업자
  • 일반과세자: 연 매출이 1억 400만 원 이상인 사업자

 

3. 중고거래 사업자가 내야 할 세금: 부가세 & 종소세 🧮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면, 이제 어떤 세금을 내야 할지 알아볼 차례예요. 크게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두 가지를 신경 써야 합니다.

1) 부가가치세

부가가치세는 상품 판매 시 발생하는 이윤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이에요.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의 신고·납부 방식은 아래 표처럼 차이가 있답니다.

구분 일반과세자 간이과세자
적용 대상 연 매출 1억 400만 원 이상 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
과세 기간 6개월 (연 2회 신고) 1년 (연 1회 신고)
신고 기한 1월 25일, 7월 25일 다음 해 1월 25일
납부 의무 면제 해당 없음 연 매출 4,800만 원 미만 시 면제 (단, 신고는 필수!)

📝 부가가치세 계산 공식

– 일반과세자 납부세액 = 매출세액 (매출액 x 10%) – 매입세액

– 간이과세자 납부세액 = (매출액 X 업종별 부가가치율 X 10%) – 공제세액

2) 종합소득세

종합소득세는 1년간의 모든 소득을 합산하여 부과하는 세금으로, 6%~45%의 누진세율이 적용돼요. 매년 5월에 신고 및 납부해야 합니다.

📝 소득금액 계산 공식

소득금액 = 총수입금액 – 필요경비

여기서 필요경비란, 중고 물품 매입 비용, 택배비, 플랫폼 수수료 등 판매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비용을 의미해요. 장부를 작성했다면 실제 사용한 경비를 공제받을 수 있지만, 장부를 작성하지 않았다면 정부가 정한 경비율(기준경비율 또는 단순경비율)에 따라 소득금액을 계산하게 됩니다.

 

4. K-중고거래의 과제와 미래 👩‍💼👨‍💻

성장하는 시장 규모와 달리, 현행 세금 제도는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어요. 특히 중고 물품 거래 시 판매 가격 전체에 부가세가 매겨지는 이중과세 문제는 시장 참여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 해외 사례는 어떨까요?
  • 유럽연합(EU)·영국: 판매가와 매입가의 차액, 즉 순이익에만 과세하는 ‘마진 과세’ 제도를 운영해요.
  • 일본: 비사업자에게 중고품을 매입해도 장부에 기록하면 매입세액 공제를 인정해 줍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고품을 의제매입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법안이 발의되는 등 제도 개선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중고거래 세금 핵심 요약

✨ 핵심 기준: ‘사업성’ 여부! 일시적 판매는 비과세, 계속/반복적 판매는 과세 대상이에요.
📊 사업자 등록: 사업성이 있다면 필수! 미등록 시 가산세 등 불이익이 있어요.
🧮 주요 세금:
부가가치세(연 1~2회) & 종합소득세(매년 5월) 신고/납부
👩‍💻 제도 개선: 이중과세 문제 등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논의되고 있어요.

마무리: 투명한 세금 납부, 건강한 시장의 첫걸음 📝

중고거래는 이제 개인 간의 소소한 거래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산업 생태계로 발전했어요. 시장이 성숙해지는 만큼, 사업 목적으로 판매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사업자 등록을 통해 투명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합리적인 제도 개선과 성숙한 납세 문화가 정착될 때, K-중고거래 시장은 더욱 건강하고 투명하게 성장해 나갈 거예요. 오늘 내용이 중고거래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

 

자주 묻는 질문 ❓

Q: 제가 쓰던 옷이나 책 몇 번 판 것도 세금을 내야 하나요?
A: 아니요, 일반적으로 개인이 사용하던 물품을 일시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보아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Q: ‘사업성’을 판단하는 구체적인 횟수나 금액 기준이 있나요?
A: 아쉽게도 법적으로 명확하게 ‘연 몇 회 이상’ 또는 ‘얼마 이상’이라는 기준은 없습니다. 국세청은 판매 횟수, 기간, 규모, 이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사실관계를 판단합니다.
Q: 사업자 등록을 하면 무조건 세금을 많이 내게 되나요?
A: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특히 연 매출 4,800만 원 미만인 간이과세자는 부가가치세 납부 의무가 면제됩니다. 또한 사업자로 등록하면 물품 매입 비용 등을 경비로 인정받아 오히려 절세에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Q: 해외에서 직구한 한정판 신발을 리셀하는 것도 과세 대상인가요?
A: 네, 영리 목적으로 이윤을 남기기 위해 계속적, 반복적으로 리셀 활동을 한다면 사업 활동으로 보아 과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Q: 중고거래로 번 돈은 어떻게 소득이 파악되나요?
A: 국세청은 중고거래 플랫폼으로부터 고액·반복 판매자의 거래 내역을 제출받거나, 계좌 이체 내역 등을 통해 소득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투명한 신고가 가장 좋은 절세 방법입니다.

세무법인 동안 정용식 세무사입니다. (현) 세무법인 동안 서초지사 대표 한국세무사회 감리위원 한국세무사회 홍보상담위원 한국세무사회 지방세제도연구위원 반포세무서 민생소통지원 추친단 위원 마포구청 결산감사위원 서울창업신문 전문위원 서울시 마을세무사 SBA 창업센터 감사 및 세무 자문 위원 조세일보 기업지원센터 전문 세무사 한국청년세무사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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